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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쩌다가 알게된 2명 중학생 여자애 2명이 가출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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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구사람 등록일 : 2014.07.03 조회수 : 523

 어찌하다가 알게된 중학생 2명이 가출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집으로 들어가게끔 회유하려고 얘기를 해봤는데 집안환경이 안 좋고 부모님의 지속된 욕설과 폭행 등의 이유 때문에 가출을 하였다고 합니다. 저랑 얘기를 하면서도 저를 100프로 신뢰 못하는지 거짓말을 간간히 해 저도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한명은 14살 한명은 15살 이라고 합니다. 본인들은 어떻게든 돈을 구해서 부모님 등의 사람들로부터 인근 다른 도시로 도망쳐 둘이서 원룸을 구해 살려고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아 최소한 중학교라도 마저 다니고 알바 같은 것을 통해 돈을 모아 자립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여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적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지금 제가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tv나 신문 같은 언론 매체를 통해 부실한 시설, 구타, 앵벌이, 아동학대 등 청소년보호시설의 좋지 않은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기에 선뜻 이 아이들을 그쪽 시설로 보내도 될련지 의심도 듭니다. 이 아이들 역시 북구 쪽에 있는 쉼터에서 얼마 동안 지냈는데 그 쪽 쉼터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한지라 제가 이렇게 문의 해서 갈 수 있게 된다고 해도 선뜻 받아들일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성인이고 경제적으로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제 손으로 도와줬겠지만 저 역시 아직 학생이고 직접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보다는 이렇게 공공기관이나 당분간 만이라도 지낼 수있는 곳을 알아봐주는것이 최선의 도움이라고 생각하여 글을 남깁니다. 당장 지낼 곳도 없고 배를 굶주리고 있는 그 두 아이들을 위해서 최대한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쉼터 이용안내를 보니 보호자에게 연락하면 더욱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그런 절차를 건너뛰고 쉼터에서 지낼수도 있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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