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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여학생이고 부모님과 트러블이 너무 심합니다. 이게 한두 번이 아니고 5년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폭력도 많고, 많이 맞기도 하였습니다. 이젠 손만 올라가면 뺨을 때릴까봐 겁이 나서 제 팔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제가 엄마가 이혼해서 절 데리고 와서 양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거든요 양아빠랑 엄마 사이 여동생도 있어요 나이는 9살이구요 그런데 엄마는 툭하면 저보고 전남편과 똑같다면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하는 욕설을 저에게 많이 하십니다 지금은 툭하면 뭐만 하면 욕을 일삼으시고 폭력도 일삼으시구요 저번에는 칼에 맞을뻔도 하였고 그렇습니다 이제는 집에 살기 싫으면 나가라고 툭하면 그러십니다 제가 잘못한 면도 있긴 하지만 이제 견디기가 힘듭니다 11살때부터 이랬습니다 심지어 제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저를 도와주시기는 커녕 절 더 힘들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왕따 당한걸 도와줬다는 등 그러시기도 하고 가끔 화가 많이 나시면 넌 왕따 당해도 모자른 녀석이라는 등. 그런 폭언을 자주 하세요. 이젠 견디기가 힘듭니다. 죽을려고 13살때 손목 그은적도 있는데 그거 들키고 또 죽어라 맞았습니다. 이제 고등학생이고 학업에 전념해야하는데 툭하면 트러블나면 공부든 뭐든 때려치우라면서 막 그러세요. 이제 못 살겠습니다. 입소 가능한가요, 만약 가능하다면 학교는 계속 다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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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